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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입원 중에도 ‘팩 관리’…골반 부상에도 팬미팅 위해 절뚝 무대

김승혜
입력 : 
2025-09-13 08:25:29
수정 : 
2025-09-13 10:35:06

가수 겸 배우 혜리가 골반 부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섰다.

12일 혜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쿠알라룸푸르를 마지막으로 팬 미팅 투어를 마쳤다”며 그간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상 속 혜리는 병원 침대에 누워 마스크팩을 붙인 채 “아파도 내일 예쁘게 나와야지”라며 웃음을 보였다.

앞서 혜리는 지난 6월 팬미팅 전날 리허설 도중 갑작스럽게 골반을 삐끗하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옆으로 골반을 움직이는 동작에서 갑자기 이상한 느낌이 와서 리허설을 멈췄다”며 “다리가 안 디뎌질 정도로 아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혜리가 골반 부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섰다. 사진=혜리 유튜브 채널
혜리가 골반 부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섰다. 사진=혜리 유튜브 채널
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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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휠체어를 타고 응급실을 찾았으나, 다행히 뼈에 큰 이상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통증은 계속됐다. 혜리는 “네 군데나 병원을 다녔지만 원인은 뚜렷하지 않았다”며 “진통제를 맞아도 속이 울렁거릴 만큼 아팠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그는 다음날 팬미팅을 위해 입원실에서 마스크팩을 붙이고 컨디션을 관리하며 준비에 나섰다.

실제 팬미팅 현장에서는 다리를 절뚝이며 무대에 올랐다. 혜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팬들이 ‘무대가 점점 좋아졌다’고 말했는데, 사실은 통증이 조금씩 가라앉은 거였다”며 웃픈 뒷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혜리는 앞서 “탄수화물을 줄이자 몸이 확 변했다”고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한 바 있어, 부상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기 관리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혜리는 첫 단독 팬미팅 투어 ‘2025 HYERI FANMEETING TOUR’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차기작 영화 ‘열대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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