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 자매가 ‘김밥’에 이어 ‘접시’로도 눈길을 끌었다. 김천 김밥 축제 준비 과정에서 일회용 접시 대신 뻥튀기를 활용해 환경까지 생각한 아이디어를 선보였고, 현장 어르신들과 패널들까지 감탄을 자아내며 “간식까지 되는 접시”라는 호평을 받았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남보라가 두 동생과 함께 경북 김천을 찾아 축제 출품용 김밥을 연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복 차림으로 사명대사 공원을 둘러본 뒤 본격 레시피 테스트에 나선 세 자매는 “전국구로 도전해 보고 싶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남보라는 “김밥 800줄까지 싸본 적이 있다”고 밝히며 13남매 대가족에서 다져온 ‘대용량 내공’을 자랑했다. 자매는 ‘산채비빔김밥’, ‘지례 흑돼지수육김밥’을 빠른 손놀림으로 완성해 마을 어르신들에게 사전 평가를 받았다.
특히 눈길을 끈 건 ‘뻥튀기 접시’. 자매는 대형 양푼 가득 김밥을 들고 입장한 뒤 일회용 접시 대신 뻥튀기에 김밥을 담아 내놨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강우는 “일회용 안 쓰고 환경에도 도움 되겠다”고 호평했고, 붐·이정현도 “아이디어 최고”라며 엄지를 올렸다. 현장 어르신들은 접시로 받은 뻥튀기를 김밥과 함께 ‘바삭 간식’처럼 먹으며 “참신하다”고 반겼다.
남보라는 “반응이 가장 좋았던 ‘지례 흑돼지수육김밥’으로 출전하겠다”며 10월 열리는 김천 김밥축제 도전을 예고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