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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민정, 블러 공약에 대국민 사과…“꿈에서도 블러가 나와요”

김승혜
입력 : 
2025-08-07 19:53:19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을 향한 유튜브 공약 때문에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7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긴급 편성] 이민정 대국민 사과 라이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민정은 그간 남편 이병헌과 관련된 공약 때문에 겪은 스트레스를 솔직히 고백했다.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을 향한 유튜브 공약 때문에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사진=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을 향한 유튜브 공약 때문에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사진=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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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은 채널 개설 당시 “구독자 50만이 되면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이 함께 출연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하지만 아직 채널 구독자 수는 35만 명대에 머물러 있고, 영화 ‘어쩔 수 없다’의 홍보 시점인 9월이 다가오면서 이병헌이 얼굴을 블러 처리한 채 영상에 등장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민정은 한 팬의 댓글을 언급하며 “이병헌 배우님이 팬미팅에서 ‘50만이 안 되면 감독님이랑 출연해야 하는데 블러 처리된 상태로 나와야 한다’고 걱정하셨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진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자다가도 블러가 나오는 악몽을 꾼다”고 토로했다.

그는 “오빠(이병헌)가 말하길, 지금까지 영상에서 얼굴이 스쳐만 가도 블러 처리해놓고, 영화 홍보한다고 갑자기 얼굴을 공개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공약을 끝까지 지키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신동엽 역시 이민정에게 “그게 유튜브의 매력이다. 내뱉은 말은 지켜야지”라며 응원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민정은 “제가 잘못했습니다. 널리널리 알려서 구독해 주세요”라며 고개를 숙였다. “9월 중순까지 50만이 꼭 돼야 한다. 진짜 간절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 ‘어쩔 수 없다’는 박찬욱 감독 연출작으로, 오는 9월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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