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셔츠에 핫팬츠, 블랙 부츠까지. 단정한 조합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한 건 배우 김혜수였다.
배우 김혜수가 26일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영화 좀비딸 VIP 시사회 당시의 모습이 담겼다.
지하 주차장을 배경으로 한 단순한 장소임에도, 김혜수의 존재감은 그 자체로 영화였다.




김혜수는 이날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의 루즈핏 셔츠에 하이웨이스트 블랙 팬츠를 매치했다. 여기에 무릎까지 올라오는 블랙 롱부츠와 블랙 핸드백을 들어, 전체적으로 세련된 시크룩을 완성했다. 특히 170cm의 큰 키에 늘씬한 각선미가 더해져 다리길이마저 현실감을 잃었다.
사진 속 김혜수는 한 손에 가방을 들고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결 없이 매끈한 피부와 단정한 단발 헤어가 절제된 미를 더했고, 시크한 시선 속에 자연스러운 포즈까지 더해져 단순한 출근길 패션을 화보로 만들었다.
가방에 달린 귀여운 인형 키링이 포인트 역할을 하며, 시크함과 발랄함의 균형도 절묘하게 맞췄다. 조명 대신 지하주차장 불빛 아래 찍힌 사진이지만, 그럼에도 김혜수의 포스는 가려지지 않았다.
한편 김혜수는 ‘시그널 시즌2’에서 형사 차수현 역으로 복귀해 촬영에 한창이다. 해당 작품은 2026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며, 시즌1 이후 약 9년 만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