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 튈 드레스가 레드카펫 위에서 파도를 그렸다. 아이브 안유진이 등장하자 순간 무대가 동화처럼 변했다.
26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SBS 가요대전 썸머’ 레드카펫 현장에 아이브 안유진이 참석했다.
이날 안유진은 은빛 시스루 톱에 하늘색 러플 드레스를 매치하며 환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드레스는 앞쪽은 미니, 뒷쪽은 바닥까지 떨어지는 언밸런스한 디자인으로 다리라인을 강조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연출을 더했다. 특히 바람에 흩날리는 풍성한 튈 스커트가 그녀의 입장 자체를 한 편의 장면처럼 만들었다.
사진 속 안유진은 자신감 넘치는 미소와 함께 런웨이를 걷듯 당당하게 입장했다. 살짝 반짝이는 메탈릭 톱과 은은한 글리터 힐이 조화를 이루며, 전체 룩에 반짝이는 포인트를 더했다.
또 다른 컷에서는 턴 동작 중 드레스가 말려 올라가며 풍성하게 퍼졌고, 안유진은 생글생글 웃으며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긴 생머리와 수수한 메이크업은 청량미를 배가시켰다.
한편 아이브는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 롱샴 경마장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파리(Lollapalooza Paris)’ 무대에 올라 글로벌 팬들과 만나는 등 활발한 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