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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음주운전 적발에도 방송 강행…‘트라이’ 제작진도 몰랐다

김승혜
입력 : 
2025-07-25 20:52:32

배우 송영규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가운데, 출연 중인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 제작진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25일 오후 ‘트라이’ 측은 MK스포츠에 “해당 드라마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3월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밤 11시경,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 구간을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우 송영규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가운데, 출연 중인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 제작진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사진=천정환 기자
배우 송영규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가운데, 출연 중인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 제작진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사진=천정환 기자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겼다. 그는 당시 지인들과의 술자리를 마친 뒤 직접 차량을 몰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영규는 음주 운전 사실을 제작진에게 미리 알리지 않았고, 드라마 첫 방송과 제작발표회가 진행되기까지 어떤 언급도 없었다.

이에 대해 ‘트라이’ 제작진은 “보도를 통해 사실을 접해 매우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며 “송영규는 조단역이며, 이번 주 방송분은 글로벌 OTT 포함 송출 준비가 완료돼 있어 당장 편집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등장 장면에 대해서는 본편 스토리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편집을 검토 중”이라며 향후 조치도 예고했다.

송영규가 보여준 행동은 이번 음주 운전 논란과 극명한 온도 차를 보였다.

한편 송영규는 ‘트라이’ 외에도 다수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해왔으며, 향후 활동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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