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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확장된 ‘보이즈 2 플래닛’, 제2의 제베원 나올까(종합)[MK★현장]

손진아
입력 : 
2025-07-16 11:50:26

글로벌로 확장된 ‘보이즈 2 플래닛’이 베일을 벗는다.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Mnet ‘보이즈 2 플래닛’(BOYS II PLANET)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석훈, 임한별, 효린, JUSTHIS, 백구영, 킹키, Kany, 김재중, 샤오팅, 제이릭 등 마스터 10인과 제작진이 참석했다.

‘보이즈 2 플래닛’은 K-POP 정상에 오르기 위한 소년들의 도전기를 그린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역대 최다 인원인 160명의 소년들이 참여해 각자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Mnet ‘보이즈 2 플래닛’(BOYS II PLANET)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Mnet ‘보이즈 2 플래닛’(BOYS II PLANET)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특히 ‘보이즈 2 플래닛’은 역대 최다 인원인 160명의 참가자가 출전, 서바이벌 역사상 보기 드문 스케일을 예고한다. 참가자들은 보컬·댄스·랩 등 모든 부분 진화된 K-POP DNA를 장착한 알파 소년들로, 올라운더 알파 보이그룹 탄생을 기대케 한다.

제작진은 “정의한 알파는 진화된 존재를 알파로 정의했다. 최근 오디션 프로를 진행하다 보면 시대 흐름이나 참가자 성향에 따라 예전과 다른데, 무한한 잠재력과 함께 가진 보컬 외 퍼포먼스 등 진화된 K팝 DNA 참가자들이 많아서 알파 소년들이라고 정의를 하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시즌2에도 마스터로 참여한 이석훈은 “상향평준화가 되고 있는지 저희들도 놀라고 있다. 뿌듯하고 어린 친구들이지만 존경하는 마음도 있다. 트레이닝하면서 느낀 소감은 예전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을 접하면서 아이들에게 이게 정답이다라고 빠른 시간이라고 늘 근접한 수치를 냈던 것 같은데, 경험이 없지만 너희들이 하는 것이 맞다라고 주체성을 심어주게 됐다”라고 말했다.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Mnet ‘보이즈 2 플래닛’(BOYS II PLANET)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Mnet ‘보이즈 2 플래닛’(BOYS II PLANET)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킹키는 “심사프로그램을 보게 되면 늘 감사한 마음이 들었따. 참가들의 농도 짙은 꿈을 향한 에너지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게 너무 소중한 경험인데 그 꿈의 크기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친구가 가진 고유의 매력을 깨닫고 마음껏 자신감 있게 보여줄 수 있도록 길의 방향을 잡아주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제이릭도 “현역 아이돌 분들을 트레이닝 하면서 최전방에서 느낀 노하우를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기대를 많이 했고 그 기대를 많이 한 만큼 친구들이 열정있게 따라와줬다. 친구들이 똑똑하게 잘 캐치해서 성장해줘서 뿌듯하게 할 수 있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특히 ‘보이즈 2 플래닛’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전문채널로 시작해 30년 동안 새로운 도전을 이어온 Mnet이 그동안 쌓아온 ‘오디션 명가’만의 독보적인 영향력 및 제작 노하우를 집대성한 야심작이다. 이번엔 K 플래닛과 C 플래닛, 서로 다른 두 개의 플래닛에서 출발한 소년들이 하나의 플래닛으로 모여 태양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그려낸다.

제작진은 “기획 의도부터 글로벌 확장성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아왔다. 지난 시즌, 시즌1에서는 K와 그 외 전체 참가자들 G로 나눠서 진행했다. 이번 시즌 차별화 포인트는 나아가서 한국어로 제작되는 K, 중국어로 제작되는 C 두 개로 시작하게 됐다. 이게 아마 제가 알기로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차별화 포인트이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Mnet ‘보이즈 2 플래닛’(BOYS II PLANET)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Mnet ‘보이즈 2 플래닛’(BOYS II PLANET)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백구영은 “160명 참가자들이 나온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피부로 와닿았다는 건 시간도 그렇고 오래걸렸지만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가진 친구들이 너무 많더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매력을 보고 듣고 하다 보니까 시간이 빨리 갔다. 나중에 시그널송 무대 녹화를 할 때 너무 웅장한 거다. 정말 멋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때 규모에, 스케일을 실감하게 됐다”라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또한 연출 장치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예상치 못한 구성이나 전개로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까에 대해나 고민을 많이 했다.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된 포인트를 가져가면서 향상된 실력 수준, C 플래닛 같은 경우 참가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 자유분방한 모습을 두 포인트로 차별화된 포인트로 가져가게 됐다. 이후에 하나의 플래닛으로 합쳐지는 과정에서 긴장감, 새로운 재미, 새로운 관계성,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장치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K 플래닛’에서는 재데뷔에 도전하는 참가자들도 다수 있다. 이런 점에 대해 이석훈은 “데뷔한 아이들이 아무래도 경험이 많다 보니까 능숙한 면이 있겠지만 보이스 플래닛 참가자 신분으로 왔기 때문에 똑같은 위치에서 보려고 했다. 경험이 많은 거지 뛰어나게 잘한다? 부족하다? 이렇게 생각이 되어서 다른 시선으로 보지는 않는 것 같다. 참가자 친구들이 데뷔 안 하고 연습생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저희보다 다른 것 같고 저희는 같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Mnet ‘보이즈 2 플래닛’(BOYS II PLANET)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16일 오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Mnet ‘보이즈 2 플래닛’(BOYS II PLANET)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보이즈 2 플래닛’은 각기 다른 출발점을 가진 소년들이 어떻게 성장하며 무대의 중심으로 나아가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은 K와 C로 확장된 플래닛만큼, K-POP을 처음 접하는 참가자부터 이미 데뷔 무대를 경험한 경력직까지 다채로운 이력이 공존한다. 이들이 ‘데뷔’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보여주는 노력, 갈등, 그리고 극복의 서사는 단순한 경연 이상의 몰입감을 주는 게 제작진의 목표이기도 하다.

임한별은 “이번 시즌에 촬영하면서 느낀 게 플래닛 K와 C 차별성이 있는지다. 저희 녹화를 하면서 너무 달라서 너무 재밌었다. 너무 다른 문화에서 자라난 친구들이라 K친구들은 늘 볼 수 있었던 친구들이었다면 C 친구들은 정말 자유분방하고 개성이 강한 친구들이라 그걸 방송상으로 봤을 때 그런 관전포인트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 같다. 물과 기름 같은 다른 세계가 어떻게 융합이 되는지도 관전포인트가 될 거라도 본다”라고 강조했다.

[신도림(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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