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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17kg 감량 후 미우새 수영장 인증…“마른 사람 알러지 있다” 농담까지

김승혜
입력 : 
2025-07-14 07:11:39

말없이 웃었다. 푸른 수영장 위로 쏟아지는 햇살 속, 그는 여유로웠고 장난스러웠다. 카메라가 담은 건 단순한 휴식이 아니었다. 감량 후에도 여전히 유쾌한 풍자만의 에너지가 있었다.

풍자는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풍자와 신기루가 모델 한혜진이 소유한 강원도 홍천 별장으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첫 장면부터 풍자의 감량 후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수영장 앞, 깔끔하게 정돈된 헤어와 한층 여유로워진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과거 이곳에서 수영장 청소를 도맡아 올챙이 600마리를 잡았던 풍자는 “이번엔 손 하나 안 대고 즐기겠다”는 듯 유쾌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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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등장한 대형 튜브 위 풍자는 신기루와 함께 물 위에서 장난을 쳤다. 물살을 가르며 웃던 그는 “인피니트 풀이다”라는 신기루의 농담에 환하게 웃었다. 햇살에 반사된 물빛, 한결 가벼워진 몸짓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수영 후 식탁에 둘러앉은 풍자는 조심스럽게 체중 변화를 언급했다. 그는 “17kg 정도 감량했다”며 살짝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반면 신기루는 “나도 여름에 7kg만 빼볼까”라며 한껏 장난기 어린 눈빛을 보였다. 절친 홍윤화의 23kg 감량 소식이 전해지며 두 사람 사이 유쾌한 ‘다이어트 기류’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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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이 전환되며 웃음 포인트는 이어졌다. 한혜진이 자신의 최저 체중이 59.8kg임을 밝히자 풍자는 숨길 수 없는 진심을 드러냈다. 그는 “듣지도 마라”며 손사래를 치고, “나 마른 사람 알러지 있다”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화면 너머에도 유쾌한 에너지가 전달됐다.

유쾌한 대화가 지나간 자리엔 웃음과 자신감이 남았다. 감량했지만 본연의 당당함은 그대로였고, 그 존재감은 더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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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풍자는 최근 다양한 방송과 광고에서 활약 중이다. 유튜브 채널과 예능 출연을 병행하며 독보적인 입담과 친근한 매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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