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이후 처음으로 바지가 안 맞았다.” S.E.S 슈가 건강 예능을 통해 솔직한 몸 상태와 다이어트 고민을 전했다.
그룹 S.E.S 출신 슈가 자숙 후 오랜만의 방송 복귀에서 인생 최고 몸무게를 고백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 출연한 슈는 “간만의 방송이다. 건강해지고 싶어서 꼭 나오고 싶었다”고 말하며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요즘 급격히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다. 그냥 굶는 다이어트는 아닌 것 같더라”며 무리한 체중 감량의 어려움도 토로했다. 특히 “복부에 살이 쪄서 바지가 안 맞더라. 진짜 너무 슬펐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해당 방송은 장내 유해균 검사, 내장지방 분석 등 건강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슈는 “최근 54kg까지 쪘다. 데뷔 당시보다 14kg가 늘었다”며 놀라운 수치를 공개했다.

무대 위 완벽했던 슈가 털어놓은 현실은, 오히려 진심이라 더 큰 울림이 됐다.

한편 슈는 과거 불법 도박 혐의로 자숙 기간을 가졌으며, 최근 건강 식품 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채소에 관심이 많았다는 그는 “아이들이 생기고 나서 더 건강한 먹거리에 눈을 떴다”고 전하며, 병풀을 원료로 한 건강식품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