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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염혜란 커피차 앞 9년만에 웃었다…“차수현은 여전히 멋있었다”

김승혜
입력 : 
2025-07-08 21:52:12

그녀는 웃었고, 기억은 돌아왔다.

배우 김혜수가 8일 동료 염혜란이 보낸 커피차 앞에서 밝은 미소를 보였다.

tvN ‘시그널 시즌2’ 촬영 중인 김혜수는 9년 만에 다시 돌아온 차수현으로, 응원에 화답하듯 포즈를 남겼다.

김혜수가 동료 염혜란이 보낸 커피차 앞에서 밝은 미소를 보였다. 사진=김혜수 SNS
김혜수가 동료 염혜란이 보낸 커피차 앞에서 밝은 미소를 보였다. 사진=김혜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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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에서 김혜수는 잔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커피차 앞에 섰다. 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말풍선 옆에서 장난기 어린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배경엔 “김혜수 선배님, 안재홍 배우님, 아이시떼루!!!”라는 응원 문구가 적혀 있었다. 김혜수 특유의 포즈 한 장으로 분위기가 전환됐다.

두 번째 컷에서는 김혜수가 커피차 전체를 배경으로 원피스 자락을 살짝 쥔 채 환하게 웃고 있었다. 햇빛을 그대로 머금은 모습이었다. 소녀처럼 가볍고, 배우처럼 단단했다.

54세의 김혜수, 그가 다시 연기하는 차수현은 여전히 강하고 섬세하다. “9년 전보다 더 깊어졌다”는 제작진의 말처럼, 그는 기다려온 시간만큼 더 단단해져 있었다.시간은 흘렀지만, 감정은 멈춰 있었다.

김혜수는 현재 ‘시그널 시즌2’에서 다시 차수현 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 시즌1 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이번 작품은 2026년 상반기 방송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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