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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건 옷이 아닌 마음”…한지민, 공항서 보여준 ‘심플의 품격’

김승혜
입력 : 
2025-06-18 06:00:00
수정 : 
2025-06-18 10:42:06

한지민이 떠났다. 그러나 그녀가 남긴 건 단순한 출국 사진 이상의 따뜻한 인상이었다.

17일 오후, 일본 오사카 일정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에 등장한 한지민은 보는 이들에게 단아한 청량감을 전했다.

화이트 셔츠에 데님 팬츠, 이 조합은 흔하지만 그녀는 달랐다.

한지민은 보는 이들에게 단아한 청량감을 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한지민은 보는 이들에게 단아한 청량감을 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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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택이 도는 셔츠는 자연스럽게 목선을 따라 흐르며, 롤업된 소매는 꾸밈을 덜어낸 자연스러움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팬츠는 하이웨이스트 실루엣으로 한층 길어 보이는 라인을 완성했다.

아이보리 체인백과 화이트 스니커즈, 그리고 손목에 슬쩍 얹힌 은빛 시계까지. 따로 보면 평범하지만, 함께 모였을 때는 그녀만의 ‘포멀 캐주얼’ 시그니처가 됐다. 그녀가 완성한 스타일은 어느 하나 튀지 않지만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공감형 패션이었다.

무엇보다 돋보였던 건, 화장기를 거의 없앤 민낯 같은 메이크업. 윤기 흐르는 생머리와 어우러지며 한지민 특유의 청순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오늘의 공항은 그녀 덕분에 ‘심플의 미학’을 되새기게 되는 순간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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