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생일날 ‘폭싹’ 무너졌다. 팬들과 동료들이 보내온 선물과 사랑 앞에서다.
1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일 라이브를 진행한 박보검은 32번째 생일을 맞아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렇게 생일이라고 꾸며주신 더 블랙 레이블 식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속사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 그는, 라이브 내내 밝은 미소를 지으며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가장 눈에 띈 건 선물로 받은 다채로운 생일 케이크였다. 박보검은 하나하나 직접 소개하며 “첫 번째는 양관식 곰돌이, 여긴 윤동주 곰돌이, 그리고 제주도 꽃밭, 이건 현무암”이라며 귀여운 디테일까지 자랑했다.
팬들이 “먹기 아까운 비주얼”이라고 하자 “맞아요, 이거 어떻게 먹어요”라며 손가락만 ‘쩝’ 하는 제스처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케이크는 더 블랙 레이블, 프라임 비디오, 에이스 침대, 셀린 보이 등에서 보낸 것으로, ‘5단 케이크 바다’라고 불릴 만큼 풍성한 규모였다. 그 자체로 박보검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순간이었다.
그는 “여러분들이 제 선물이죠”라며 전 세계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오늘 하루 많은 콘텐츠 보시고 행복하셨지요?”라며 방송 말미까지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박보검은 아침엔 미역국으로 생일을 열었고, 조깅도 하며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팬들과 함께한 이 하루는, 그에게도 ‘32번째 폭싹’ 기억으로 오래 남을 듯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