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 튀면 홈런이죠”…개그우먼 이수지가 잠실야구장을 터뜨렸다.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 vs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이수지는 시구자로 등장한 데 이어, 치어리더로까지 깜짝 변신해 관중석을 뒤집어놨다.
앞서 시구에 나선 이수지는 유니폼을 복부까지 묶어 연출하고, 데님 팬츠에 스니커즈를 매치해 야구 소녀 같은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검은 페이스 페인팅까지 더한 그는 마운드에 올라 “승리 스트라이크 던지겠다”는 말과 함께 파워풀한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이수지는 시구 직후, 치어리더들과 함께 점프하며 무대를 찢는 듯한 댄스를 선보였고, 머리카락이 하늘로 솟구치는 순간이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열광하는 관중석을 향해 양손을 들고 “홈런 맞죠?”라며 외치는 그의 모습은 단연 이날 경기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

이날 현장에선 “이게 진짜 승리 요정”, “치어리더 라인업 공식 입성해달라”, “양의지보다 웃기고 잘 뛰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유튜브 ‘핫이슈지’ 속 ‘대치동 제이미맘’ 캐릭터로도 활동 중인 이수지는, 이날 경기장에서 ‘웃음 본캐’로서 또 한 번 존재감을 증명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