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결혼 후 달라진 일상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20일 방송인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애 엄마가 된 체조 요정 손연재, 신혼집 최초 공개 (자연분만, 9살 연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이지혜는 손연재의 집을 직접 방문해 그녀의 육아 일상을 들여다봤다.
손연재는 “결혼 전과 후가 빠르게 변하는 것 같다”며 “금요일 저녁에 창밖을 보면 다들 놀러 가는 것 같은데, 나는 아기를 돌보고 있어 신기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낳기 전에는 남편과 다툰 적도 거의 없었다. 그런데 출산 후에는 새벽마다 전쟁을 치른다”고 육아의 현실을 전했다.
또한 손연재는 자연 분만을 했다고 밝히며 출산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녀는 ”아기가 예정보다 3주일찍나와서 진통이 16시간인데 분만은 30분 이었다“며 “조리원에서 2주 내내 울었다. 배가 너무 아팠고, 계속 진통을 하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손연재는 2022년 8월 9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작년 2월 아들 준연군을 출산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한 그는,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육아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나누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