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지석진의 주식 창에 머리가 지끈거리는 듯해 보였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뜨거운 승부’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드라마 ‘뜨거운 안녕’의 주역인 강훈, 이이담이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동아리 대학생으로 변신한 멤버들은 R코인을 모으기 위해 미션을 수행했다. 첫 번째 장소는 주식을 콘셉트로 한 칵테일 바. 실제 주식 손실률을 인증하면 위로의 의미로 할인도 해준다는 말에 유재석은 “석진이 형 좋아한다!”며 폭소했다.
지석진이 “나 지금 완전 각성됐다”고 눈을 번뜩 뜨자 멤버들은 “석진이형한테 10잔 줘야 한다”, “이 가게를 줘야 한다”며 웃었다.
유재석의 리액션에 따라 R코인이 지급된다는 말에 양세찬은 “웃긴 것만 캡처해서 보여드리겠다. 전체 계좌 까면 다 줘야 할 것 같은데”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주식창을 본 유재석은 입을 다물지 못하더니 “여기 가득 채워달라. 이러고 녹화하는 네 마인드가 진짜 (최고다). 이 마인드 진짜 칭찬해”라며 어깨를 다독이기도.
다음으로 나선 지석진. 지석진은 “요걸 두 가지 계좌에 넣고 있는데 한 가지 계좌만 보여주겠다”며 유재석에게 보여줬다. 유재석은 머리가 지끈거리는 듯 이마에 손을 짚었고 “여기는 좀 많이 달라. 제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것도 있으니까. 지금 너무 아프다”라며 부탁했다. 코인 최고가 7개를 받은 지석진은 “이거 기뻐해야 하나? 아직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진행 중이다”라며 나름 밝은(?) 미소를 지었다.
강훈도 주식 창을 보여줬지만 유재석은 “야! 너 그냥 앉아 있어! 넌 여기서 새 발의 피야! 강훈이는 그 정도면 지금 ‘나는 행복합니다~’”라며 노래까지 부르기도. 지석진은 “난 이 가게를 차릴 수 있다”며 웃픈 표정을 지었다.
위로의 시간이 끝나갈 때쯤 지효가 “저 좀 큰 것 같다! 좀 많다. 한 달 지출 내역이다”라고 보여주자 유재석은 “지효 씨가 사업을 하고 있지 않냐. 그냥 좀 줘라. 적자가... 그래도 지석진, 양세찬 씨 합치면 지효 씨 지금 밖에서 춤추고 다닌다”며 또 한 번 노래를 불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시민들이 뽑은 톱 3 디저트에 투자한 유재석, 지예은, 이이담 등은 코인을 받았다.
두 번째 게임은 치킨과 코인을 건 ‘터지면 아수라장’. 상대팀 풍선을 부풀려서 터뜨리면 되는 미션이었다. 예은팀(종국·세찬·석진·지효), 재석팀(하하·강훈·이담)으로 나뉜 가운데 승리한 예은팀에게 R코인 5개를 받았다.
그사이 사라진 강훈의 R코인 주머니. 알고 보니 하하와 양세찬이 절반씩 나눠 가졌던 것. 패배한 재석팀은 R코인 10개에 치킨 한 마리를 살 수 있다는 말에 각자 코인을 제출하기도.
2층 버스를 타고 단풍투어를 하던 중 갑자기 출입문이 열리더니 좀비가 공격했다. 알고 보니 10월 한 달간 운영되는 좀비어택버스라고. 멤버들은 “버스에서 내려 더 많은 좀비를 마주하게 될 것. 제한 시간 20분 동안 좀비를 피해 R코인을 찾아라. 손등 물리면 아웃이다. 물렸을 때 3분 안에 백신 구매해서 마실 경우 부활할 수 있다”는 제작진의 말에 “속도 너무 빠르다. 백신 얼마냐”며 걱정했다.
좀비는 소리에 민감하다는 힌트를 들은 멤버들은 한옥마을에 도착, 좀비 떼의 공격이 시작됐다. 긴 다리로 도망가던 강훈을 필두로 지석진, 지예은, 유재석, 양세찬, 이이담이 순서대로 물렸다. 백신이 1개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또 한 번 손을 물린 지예은이 마지막을 해치웠고, 백신이 없는 지석진은 결국 좀비가 됐다.
지석진의 좀비 열연에 유재석과 이이담은 웃음이 터지기도. 지석진은 신이 났는지 “아이 세이 종, 유 세이 국! 종, 국! 아이 세이 메, 유 세이 뚜기! 메, 뚜기!”라며 돌진했다.
레이스 종료 후, 보유하고 있는 R코인 개수에 맞게 돌림판에 팀 색깔을 채운 멤버들. 룰렛에 걸린 빨강팀의 석진·지효·예은이 물세례를 맞게 됐다.
한편, 강훈과 이이담이 출연하는 tvN 새 수목 드라마 ‘뜨거운 안녕’은 오는 11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일본의 인기 드라마 ‘콩트가 시작된다’를 원작으로 하며, 10년 차 무명 개그 트리오와 그들 앞에 나타난 수상한 여성이 각자의 내일을 찾아가는 청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음 주 ‘런닝맨’은 ‘가을 투 비 컨티뉴드’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가수 규현이 찾아온다.
‘런닝맨’은 일요일 오후 6시 1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