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산이 출가 비화를 털어놨다.
24일 오후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명품 배우 김정난과 재즈여왕 웅산이 출연해 화려한 재치 있는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주하는 웅산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며 “이름이 참 특이하지 않냐”며 이름 뜻을 물었다. 웅산은 “절에서 받은 법명이다. 대대로 불교 집안이다. 아버지는 스님이 되고 싶었지만 2대 독자라 가정을 이루고 사셨다. 그 영향으로 어렸을 때 절에 많이 다녔다. 제가 1남 5녀 중 셋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가부좌를 틀고 앉아서 저녁에 반야심경 외웠다. 고등학교 2학년 가을에 어느 날 일어났는데 ‘나 스님이 돼야겠다’고 결심했다. 있는 돈 그대로, 입은 옷 그대로 해서 충북 단양에 있는 절로 떠났다”며 출가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웅산은 “웅대할 웅, 뫼 산이다. 만물을 보듬는 큰 사람이 되라는 법명이다. 웅자가 익숙하게 들리기까지는 30년이 걸리더라”고 덧붙였다.
웅산은 절에서 5끼를 먹으며 약 16kg가 쪘다고 밝혀 웃음을 주기도 했다. 웅산은 “누룽지, 떡 등 간식이 그때그때 달랐다”며 잘 먹었다고 밝혔다.
한편, 웅산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이다. 한영애의 곡 ‘누구 없소’,들국화의 곡 ‘매일 그대와’, 비틀즈의 명곡 ‘Yesterday’ 등을 본인만의 깊은 스타일로 커버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오는 11월 데뷔 30주년을 맞아 공연 ‘Here’s to life‘을 개최한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