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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사랑했을 때라 기억 안 나” 신동엽, 데뷔 전 이은미에 번호 땄다가 차였다 폭로 (‘미우새’)

서예지
입력 : 
2026-10-18 23:12:57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신동엽이 이은미와의 특별한 추억을 언급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이 “재밌는 얘긴데 옛날에 라이브 클럽에서 동엽이 형이 이은미 씨 번호를 따다가 차인 적이 있다고 한다”고 하자 신동엽은 민망한 듯 크게 웃어 보이더니 인정했다.

신동엽은 “산울림 소극장 근처에 라이브 바가 있었다. 노래를 잘하는 분이 계신다는 거다. 누나가 본격적으로 데뷔하기 전이었다. 그렇게 크지 않은 곳이었는데 노래를 말도 안 되게 잘하셨다. 어떤 걸 떠나서 그냥 좀 알고 지냈으면 좋겠다 해서 혹시 나중에 연락처 알려달라고 했는데 끝까지 안 가르쳐 주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운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은미는 신동엽을 본 것만 기억하고 번호를 달라고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이은미는 “아마도 제가 전화번호를 주지 않았던 건 신동엽 씨가 이상해서가 아니라 제가 음악을 너무 사랑했을 때여서”라고 해명했다.

신동엽은 “둘을 함께 사랑할 순 없었군요. 앨범 준비해야 하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은미는 1989년 ‘신촌블루스’ 객원 보컬 활동을 거쳐, 1992년 정규 1집 ‘기억 속으로’를 발표하며 솔로로 데뷔했다. ‘애인 있어요’, ‘기억 속으로’, ‘녹턴’ 등 다양한 히트곡을 불렀다.

‘미운 우리 새끼’는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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