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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꽃남’과 실제 모습 괴리감 커” 공백 이유 있었다

지승훈
입력 : 
2026-09-14 21:59:49
이민호. 사진ㅣ유튜브 채널 ‘짠한형’ 캡처
이민호. 사진ㅣ유튜브 채널 ‘짠한형’ 캡처

배우 이민호가 자신의 대표작인 ‘꽃보다 남자’ 이후 겪었던 심리적 변화와 배우로서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민호는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에 류혜영, 김대명과 함께 출연해 연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동엽은 이민호에게 “‘꽃보다 남자’ 전에는 작품을 안 했냐”고 물었다. 이에 이민호는 “그 전에도 5~6 작품 했었다. 그런데 잘된 건 없었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이민호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작품은 2009년 방송된 KBS2 ‘꽃보다 남자’였다. 작품의 큰 성공과 함께 스타덤에 오른 이민호는 이후 단숨에 대중적인 배우로 자리 잡았다.

신동엽이 “‘꽃보다 남자’로 빵 뜬 이후에 겁났냐”고 묻자 이민호는 “겁난다기보다는 갑자기 또 다른 내가 생긴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꽃남’ 이미지와 이민호로 지금까지 살아온 나에 대한 괴리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작품 속 캐릭터의 이미지가 실제 자신의 모습과 크게 달라지면서 이를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이민호는 당시 상황에 대해 “그래서 시간이 필요했는데 그러기엔 계속 일이 들어왔다”며 “결국 중요한 건 해놓고 1년간 쉬겠다고 회사에 말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다음 작품까지의 공백기가 길어졌다고 전했다.

현재 이민호는 지난 종영한 tvN ‘별들에게 물어봐’ 이후 차기작을 검토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새 드라마 ‘버츄얼 러브’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연이 성사될 경우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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