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일요일 비지상파 전체 프로그램 1위로 순항을 시작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극본 김윤영, 연출 조용원)은 아파트 속 숨겨진 돈을 접수하기 위해 입대의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이 주민들과 함께 비리를 타파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분은 수도권 평균 5.8%, 전국 평균 5.4%를 기록했다. 1회보다 1%p 가까이 상승한 성적이다. 아울러 일요일 비지상파 전체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라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는 구치소에 갇힌 박용만(정진영 분)을 구하기 위해 3개월 시한부 ‘아파트 회장’ 레이스에 사활을 건 박해강(지성 분)이 아파트 특유의 단란한 가족 프레임을 이용하기 위해 강하리(하윤경 분)와 1억짜리 은밀한 계약을 성사, 상상초월의 ‘가짜 가족’을 결성하는 과정이 그려졌ㄷ.
극 중 박해강은 수배 중인 전직 아파트 관리인 도마뱀(김원해 분)을 추궁한 끝에 아파트 내에 쌓인 장기수선충당금이 무려 178억에 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석 달 안에 구치소에 갇힌 용만을 구하고 동생들의 새 출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되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나 그는 남자 1인 가구로는 당선되기 어려운 현실을 파악했다. 아이를 키우거나 삼대가 함께 거주하는 가족 위주의 가구가 신뢰를 준다는 것을 알게된 것. 이에 박해강은 가짜 결혼식 사진 속 강하리를 와이프로 섭외하겠다는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강하리는 마침 진상 성추행범에게 매운 풀스윙 더블 따귀를 날렸다가 로펌에서 해고당한 상태였다. 강하리는 “석 달 동안 와이프 역을 해주면 1억을 주겠다”는 박해강의 파격 제안에 응했다.
이어 도박 빚 감면과 생존 보장이라는 인센티브를 수락한 도마뱀을 시작으로, 든든한 전 조직원인 김경남(정순원 분), 장제길(황희 분), 큰둥이(김규원 분), 영어유치원 제안에 솔깃해 합류한 김경남의 7살 아들 김경북(김한결 분)까지 뭉친 7인의 ‘가짜 가족’이 완성됐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 3회는 오는 7월 18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