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10주년 여행’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함께여서 찬란하神 - 도깨비 10주년 여행’(이하 ‘도깨비 10주년 여행’) 최종회에서는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방영 10주년을 기념해 강릉으로 추억 여행을 떠난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10주년 여행 둘째 날을 맞이한 깨비 하우스는 아침부터 시끌벅적했다. 유인나는 이동욱에게 샤워캡을 씌우는 장난으로 ‘도깨비’ 속 추억을 소환했고, 이동욱 역시 무심한 듯 다정한 모습으로 유인나가 마음에 들어 한 가방을 선물해 설렘을 더했다. 공유는 눈을 뜨자마자 해장요리를 준비하며 ‘공셰프’ 면모를 발휘했고, 김고은과는 곰탕과 육개장을 두고 티격태격하며 현실 부부 같은 케미를 뽐냈다.
설거지를 건 윷놀이 대결에서는 공유의 남다른 승부욕이 제대로 빛을 발했다. 공유와 유인나, 이동욱과 김고은이 각각 팀을 나눠 대결을 펼친 가운데 수차례 뒤집히는 승부와 쉴 새 없는 견제, 약 올리기와 세리머니까지 더해지며 폭소를 안겼다. 도파민 넘치는 승부 끝에 이동욱과 김고은이 패배하며 설거지에 당첨됐고, 유인나가 설거지하는 이동욱을 토닥여주며 설렘을 자아냈다.
네 배우 앞에는 10년 동안 ‘도깨비’와 함께한 시청자들의 사연이 도착해 감동을 더했다. 시청자 사연에는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이 된 ‘도깨비’ 찐팬부터 ‘도깨비’를 N회차 정주행한 예비부부, ‘도깨비’로 K-드라마에 입문한 해외 팬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겨 배우들을 뭉클하게 했다.
배우들이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드로잉 사진관이었다. 네 사람은 직접 그림을 완성하고 함께 사진을 남기며 1박 2일 동안 쌓은 추억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했다.
네 사람은 여행을 마무리하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유인나는 “모든 시간이 진심으로 찬란했다”고 했고, 이동욱은 “아직도 많은 분들이 ‘도깨비’를 가깝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고은과 공유 역시 “여전히, 똑같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항상 겨울이 오면 ‘도깨비’를 떠올려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한편 ‘도깨비 10주년 여행’은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까지 ‘도깨비’ 신드롬을 이끈 주역들이 10년 만에 다시 뭉쳐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방송된 드라마 ‘도깨비’는 당시 최고 시청률 20.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