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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수첩’, 원헌드레드 미정산 사태 조명…차가원 대표 직접 출연

이다겸
입력 : 
2026-06-01 17:09:36

차가원 대표. 사진lMBC
차가원 대표. 사진lMBC

‘PD 수첩’에서 원헌드레드레이블의 정산금 미지급 사태를 파헤친다.

오는 2일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 수첩’에서는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비밀’ 편이 전파를 탄다.

지난 3월,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는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들은 몇 달간 정산금을 지급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이후 같은 소속사 이무진, 첸백시, 비비지, 이승기도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PD 수첩’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원헌드레드레이블 및 계열사에 한 해 들어온 선(先) 투자금이 1150억원 이상이었다”며 “회사의 회계와 세무를 가까이서 관리했던 내부자로부터 한 계열사의 3년치 회계장부를 단독 입수했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회계장부에는 거액의 선수금이 회사 통장에 들어오자마자, 차가원 회장의 개인 계좌로 빠져나간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 돈의 일부가 동업자였던 MC몽에게 전해졌고, 해당 자금이 MC몽의 해외원정도박에 쓰였다는 제보도 받았다고 했다.

이후 제작진이 도박 및 자금 출처 의혹에 대한 입장을 요청하자, MC몽이 틱톡 라이브 기자회견을 열고 “회삿돈으로 불법 도박? 내 계좌 다 까보라”라고 응수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작진은 자신들이 확인한 사실이 MC몽의 주장과 배치된다며 수십억 원의 현금이 은밀하게 세탁되어 라스베이거스로 건너간 정황,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카지노 측에서 제공한 전용기를 타고 게임룸에 드나든 정황 등을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한편 원헌드레드 법률대리인 현동엽 변호사는 ‘PD 수첩’ 방송을 하루 앞두고 차가원 대표와 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비방과 모욕,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명예훼손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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