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이 연애사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 리미티드 에디션 3화’(이하 ‘꽃청춘’)에는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은 남원에서 보성으로 넘어가는 순간들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저녁에 고기 파티하자며 마트에서 삼겹살과 목살 등 여러 가지를 샀다. 91,040원 지출로 남은 금액은 39,710원. 생각보다 남은 잔돈에 멤버들은 미소를 숨기지 못한 채 숙소로 향했다.
세 사람은 박서준 지인이 운영하는 남원 한옥 숙소를 찾았다. 기대했던 것보다 예쁜 내부에 멤버들은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그러나 이내 찾아오는 냉기에 이들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정유미와 최우식이 발 시리다면서 춥다고 하자 박서준은 지인에게 전화해 난방을 켜는 방법을 물어봤다.
박서준은 “여기 전체 보일러 다 되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린대”라며 정유미와 최우식에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다. 그리고 이들이 직면한 또 한 가지 문제. 바로 방음이 되지 않는 화장실이었다. 화장실 문이 창호지 한장으로 되어 있었던 것.
정유미가 “난 괜찮다”고 하자 최우식은 “우리 많이 친해지겠는데?”라며 난감함을 표했다.
박서준 지인이 남겨놓고 간 김치로 찌개까지 끓은 세 사람은 말도 아끼며 허겁지겁 배를 채웠다. 배가 어느 정도 차오르자 내일 계획을 짜기도 했다. 베네핏으로 차량이 나오면 무조건 영덕을 가자면서 박서준은 “원래 보성 가기로 한 시간에 맞춰서 움직여야 한다. 기차가 오전 10시 47분이다. 9시에는 나가야 하는데 남원역은 그렇게 멀지 않다. 오늘 돈 많이 아꼈다”면서 택시를 타자고 했다.
다음 날 아침, 세 사람은 기차를 타기 전 제작진과 만났다. 이들이 받게 된 건 용돈 30만원과 베네핏인 핸드폰. 핸드폰이 적혀 있는 종이를 직접 뽑은 정유미는 “나 진짜 핸드폰 필요 없는데”라며 절규했다. 제작진이 핸드폰을 전해주자 박서준은 “이걸 팔까?”라며 남다른 사고방식을 보여줬다.
이들이 가게 될 도착지는 보성역. 정유미는 괜찮냐며 “진짜 소원은 입 밖으로 말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라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최우식은 교통비가 조금 비싸니까 점심을 저렴하게 먹자고 제안했다.
보성 녹차밭에 도착한 세 사람은 카페에서 간식을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때 커플 한 쌍이 가위바위보를 하며 계단을 올라가자 박서준은 “그래서 이긴 사람 뭐 해 줄 건데? 짜증 난다”며 부러워했다.
제작진이 저렇게 해본 적 있냐고 묻자 정유미는 “가물가물하다”, 박서준은 “없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최우식은 해봤다면서 “그땐 행복했다. 가위바위보 해서 이겨서 역전당하면 행복해서 까르륵 꺄르륵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나 업어준 적 있다. 맨날 업죠. 나랑 연애하면 (상대방이) 다리가 얇아진다. 업고 내려놓으면 하도 오랜만에 땅을 밟아서”라며 다리에 힘 풀린 듯한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버스를 기다리면서 조금 전 어르신이 무심하게 건넨 빵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꽃보다 청춘’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