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환희가 영정 사진을 찍는 어머니의 모습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남’에서는 어머니와 추억을 만들던 중 눈물을 쏟는 환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환희는 어머니에게 합가 여행을 제안했지만, 어머니는 단칼에 거절했다. 환희는 포기하지 않고 어머니에게 목적지를 비밀로 한 채 함께 사진관을 찾았다. 뒤늦게 여권 사진 촬영을 예약했다는 걸 알게 된 환희 어머니는 아들의 설득에 마지못해 사진 촬영에 나섰다.
이어 환희는 어머니와 커플 사진 촬영도 추가로 주문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표현은 안 했지만 속으로는 좋았다”라고 내심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환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어머니는 사진사에게 조심스레 “혹시 영정사진 찍을 수 있냐”라고 물었다.
환희 어머니는 “얼마 전에 엄마가 돌아가셨다. 증명사진으로 대체한 엄마의 영정사진을 보니 마음이 참 아프더라”라며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아들들이 당황할까 봐. 독사진도 없어서 영정사진의 필요성을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어머니가 영정 사진을 찍는 사이 돌아온 환희는 깜짝 놀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그는 “갑자기 왜”라며 서러운 눈물을 흘렸고, 어머니는 “어느 누구나 다 가는 길이고 한 번씩 찍어놓는 사진”이라며 아들을 다독였다.
환희는 “이제야 어머니와 추억을 쌓으려고 노력하는데, 어머니는 이별을 준비를 하고 있어서 (눈물이 났다)”라며 “먼 훗날 어머니 사진 앞에서 후회하고 싶지 않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한편 환희는 1999년 브라이언과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데뷔해 ‘씨 오브 러브’, ‘미싱 유’, ‘가슴 아파도’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또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1’, ‘현역가왕2’, ‘더 콜’ 등의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