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쿠야가 막내동생과 가족사에 관해 대화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타쿠야는 11살 차이 나는 막냇동생을 집에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타쿠야는 막냇동생만 아버지가 다르다면서 “부모님 재혼 사실을 굳이 말 안 했다. 알아서 이상한 감정이 생기면 좀 그렇지 않냐”며 동생을 위해 가족의 비밀을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졸업하자마자 인테리어 코디네이터가 되어 취직했다는 여동생의 말에 타쿠야는 “저보다 11살이나 어린데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서 대견해 보이더라”며 놀랐다. 동생은 “오빠는 연예인이니까 초고층 아파트에 사는 줄 알았다”며 오해했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타쿠야는 무리해서 가족들의 여행 경비를 다 내며 무리해서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고.
식사 중 타쿠야는 방송을 통해 아빠가 다른 것을 알게 됐을 때 기분이 어땠냐고 물어봤다. 동생은 “괜찮은지 아닌지 물어본다면 중간 정도다. 깜짝 놀라잖아. 몰랐으니까. 근데 나이 차이도 나고 오빠랑 나는 성격도 안 닮은 점도 있고 이해 가는 부분도 있으니까 그런가 싶더라”며 어른스럽게 받아들였다.
동생이 “오빠가 생각하는 것만큼 큰 충격을 받지 않았다. 그래도 우리는 남매니까”라고 하자 타쿠야는 “이렇게 보니까 다 컸다”라며 감회가 새로운 듯 말했다.
방송 초반, 박서진의 여동생 박효정이 교통사고로 입원했다고 밝혔다. 서진은 “갑자기 동생이 교통사고가 났다고 하더라. 가벼운 접촉 사고라고 생각했는데 블랙박스를 확인해보니 TV에서 봤던 사고와 비슷하더라”며 효정의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달려오던 뒤차에 효정의 차가 크게 부딪쳤던 것. 효정은 “앞에 차들이 급정거해서 저도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다. 그런데 뒤에서 박더라. 제 차는 뒷 범퍼가 나갔는데 뒤에서 오던 차는 폐차 수준이 됐다. 의사가 후유증이 어떻게 남을지 모른다고 해서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입원했다”며 병원에 있는 이유를 말했다.
진료실에 들어온 서진은 “동생이 찌릿찌릿하다고 한다”며 효정의 상태를 전했다. 의사는 “무방비 상태에서 사고 당하면 척추 신경이 마비될 수 있다. 손도 못 쓰고 감각이 떨어질 수 있다”며 후유증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서진은 “당시에 손에 땀이 엄청 나더라”며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실에 있을 때는 괜찮아 보였는데 잘못하면 사지 마비까지 올 수 있다고 하니까 걱정 거리가 늘어나더라. 안 그래도 부모님 걱정이 있는데 동생까지 교통사고 당하니까 걱정이 늘었다”며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2주 만에 퇴원하는 효정은 “첫째 날엔 목이 아프더니 둘째 날엔 어깨가, 셋째 날엔 다리가 아프더라”며 다리 깁스를 한 모습을 보였다.
퇴원한 효정은 경보음을 울리며 박서진을 막 부려 먹었다. 효정은 서진이 머리도 감겨주고 다 챙겨주는 모습에 “짜증 내도 다 챙겨준다. 동생이니까 다 챙겨준다”며 감동하기도.
그러나 효정은 마지막 소원이라며 바다를 보러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진은 등에 업힌 효정을 내동댕이쳤고 효정은 “오빠가 나를 못 업었으니까 시장 구경 가자”며 계속해서 부려 먹었다.
서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효정은 두 발로 걸어 다니며 시장 음식을 즐겼고 급기야 뛰어서 도망쳤다. 알고 보니 의사는 “위중한 상황이 아니다. 1,2주 안에 완치할 수 있다”고 말했던 것.
효정은 “어깨와 목은 아픈 게 맞다. 다리는 꾀병이 맞다. 손톱, 발톱 잘라줄 때랑 머리 감겨줄 때 좋았다”며 서진이 챙겨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