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가 오랜만에 재결합한 모습으로 방송에 출연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씨야의 남규리가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규리는 아침부터 삼겹살, 닭볶음탕, 명란 구이 등으로 식사를 시작해 패널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남규리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재결합한다는 씨야 멤버 김연지와 이보람을 집에 초대했다. 이보람은 “규리 언니랑 나는 숍 못 가고 헤어 메이크업 못 받고 첫 무대에 올라갔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김연지는 “둘 다 맨얼굴이 예쁘다고 화장 못 하게 했다”고 떠올렸다.
이보람은 3년밖에 활동하지 못했으면서 “그렇게 해체할 줄은 몰랐다”며 해체 루머를 언급했다. 남규리는 “어릴 때 좋은 어른들이 주변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한 명이라도. 그러면 더 멋진 그룹으로 남을 수 있었을 텐데.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며 아쉬움을 밝혔다.
‘슈가맨’을 찍을 줄 몰랐다는 남규리는 “댓글 보다가 휴대전화 배터리가 방전됐다. 사람들이 우릴 이렇게 많이 기다려줬다는 생각에 꼭 한번은 행복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방소 초반에는 올드 미우새(탁재훈, 임원희, 허경환, 최진혁)와 뉴 미우새(윤시윤, 윤현민, 조진세)의 단합 대회 현장이 그려졌다.
이상민이 “이번에 새 삶을 살면서 들어왔다. 막내다”라며 90도로 인사하자 임원희는 “프로그램 말아먹고 무슨 낯으로 왔냐”며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허경환은 “헤어지고 왔냐”며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이 “행복하다”고 하자 탁재훈은 “그러면 미우새 아니다”라며 이상민의 합류를 거부했다.
이때 최홍만이 뉴 미우새로 처음 출연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서 탁재훈의 환갑 D-500 축하파티가 그려졌다. 특별 초빙한 사주 전문가는 탁재훈의 사주 팔자 그래프를 그렸다. 전문가는 “수명은 98세다. 26년부터 가장 좋은 시간이 내 것이 되는 해다. 인생의 대운이 드디어 시작된다”고 말해 탁재훈을 놀라게 했다.
이어 “65세부터는 전부 돈의 구간이다. 상속 및 증여받는 것도 있다”고 말하자 이상민은 “(아버지의) 레미콘 사업 아니냐”고 놀랐다. 탁재훈은 “앞으로 좀 당길 수 없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문가는 “이 사주와 유사하신 분이 GD다. 남과 같이하다가 나 혼자 일을 한 거죠. GD도 50대가 되면 자기 사업으로 넘어갈 텐데 GD보다 먼저 가고 계시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요즘 대세 허경환. 전문가는 “45세부터 55세까지가 일과 여자, 인기가 한 번에 들어오는 곳이다. 2026년이 여자 운 최고이기 때문에 3년 안에 결혼하셔야 한다”고 말해 허경환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2029년부터는 여자를 없애고 일만 한다는 사주가 나왔다. 전문가는 3년 뒤부터 좋은 여자가 없기 때문에 결혼이 힘들 거라고 했다.
최진혁은 올해부터 28년까지 커리어 최고의 구간이라고 나왔다. 전문가는 “20년간 돈과 커리어 최고 구간이다. 그런데 또 사기를 당할 가능성도 있다. 29년부터는 다른 것 안 하고 일만 하시라”고 조언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