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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전쟁49’, 순직자 모독 논란 재차 사과…“재편집 하겠다” [공식]

이다겸
입력 : 
2026-02-27 18:00:17
‘운명전쟁49’ 포스터. 사진ㅣ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운명전쟁49’ 포스터. 사진ㅣ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가 순직 경찰, 소방관의 사망 원인을 사주풀이 미션 소재로 활용해 비난을 받은 가운데, 해당 장면을 재편집한다고 밝혔다.

‘운명전쟁49’ 제작진은 2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유가족분들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의 말씀을 경청해왔다. 그 뜻을 받아들여 해당 부분을 재편집하기로 결정했다”며 “저희의 부족과 불찰로 상처 입으신 유가족분들과 소방 및 경찰공무원분들,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공개된 ‘운명전쟁49’ 2회에서는 ‘망자 사인 맞히기’ 미션을 받아 무속인들이 출연자들의 사망 원인을 추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제작진은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철홍 소방교, 2004년 피의자 검거 과정에서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의 사인을 맞히는 미션을 제시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망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거세게 비판했고, 전국소방공무원노조와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역시 “제복 입은 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예능의 가십으로 전락시킨 방송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논란이 일자, ‘운명전쟁49’ 제작진은 지난 24일 “프로그램상 무속인 출연자가 고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점사를 보던 중 부적절한 언어와 묘사가 등장한 부분에 대해 순직하신 분들, 상처를 받으셨을 유가족분들, 동료분들 그리고 이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날 재차 사과의 뜻을 밝히는 동시에 해당 분량을 재편집 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운명전쟁49’는 타로, 사주, 무속, 관상 등 각 분야에서 이름을 알린 49인의 운명술사들이 여러 미션을 수행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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