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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유방암 투병 중 남편에 배신감? “냄새 날까봐 문 닫고…”(‘동치미’)

김소연
입력 : 
2026-02-22 09:07:03
방송인 이성미. 사진| MBN
방송인 이성미. 사진| MBN

방송인 이성미가 과거 유방암 투병 중 가족들에게 서운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가까운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주제로 패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성미는 13년 전 유방암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진짜 섭섭했을 때가 있다. 암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을 때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방사선 치료하고 나면, 되도록 가족과 떨어져 있으라고 한다”며 “떨어져 있는데 저녁 시간이 됐다. 환자도 배가 고프다. ‘엄마 뭐 먹고 싶어?’라고 물어봐야 하지 않냐. 밥때가 됐는데 안 물어보더라”고 서운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방문 밖 저쪽에서 소곤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남편이 ‘야, 엄마 누워있지? 우리 닭 시켜 먹을까?’라고 하더라. 제가 닭은 안 먹는다. 아이들이 ‘그럴까 아빠’라고 하는데 순간 너무 슬펐다. 그게 뭐라고”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용만은 “다른 가족들은 (이성미를) 위한다고 한 것”이라고 달랬지만, 이성미는 “속삭이는데 크게 들리더라. 내 방문이 살짝 열려 있었는데, 냄새 들어 갈까봐 문을 닫더니 저기서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들리는데 너무 잘 들리더라”고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묘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 일로 삶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며 “그때 방에 누워 ‘죽으면 나만 손해구나’라는 생각을 뼈저리게 했다. 그 일을 계기로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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