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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박승대와 생방송 중 난투극…“서로 주먹질, 치고받고 싸워”

이다겸
입력 : 
2026-02-08 17:58:59
김수용. 사진l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김수용. 사진l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개그맨 김수용이 생방송 중 동료 개그맨 박승대와 난투극을 벌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8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김수용이 생방송 중 난투극을 벌였던 상대의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수용은 과거 박승대와 싸웠던 일화를 언급하며 “박승대가 KBS 공채 4기였고 내가 7기였다. 나이는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과거 연말 특집 방송에서 지석진과 고무줄 개그를 선보였다. 목에 고무줄을 걸고 멀리 가서 놓는 형식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수용은 “생방송에서 이제 클로징 멘트를 하던 중이었는데, 박승대가 걸어왔다. 그때만 해도 선배는 나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선배라고 불렀다. 그때 박승대가 ‘야! 고무줄 튕기는 거 왜 했냐? 내가 대학로에서 애들 데리고 하는 건데 네가 그걸 왜 하냐’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박승대는 김수용이 자신이 대학로에서 고무줄 개그를 하는 것을 보고 그것을 방송에서 따라했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김수용은 “고무줄 개그는 다들 많이 했던 거다. 그래서 내가 ‘특집으로 한 건데 그게 뭐 대단하냐’라고 했더니, 박승대가 ‘어쭈?’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생방송 중이니까 끝나고 얘기하자고 했더니, 박승대가 갑자기 나한테 헤딩을 했다”면서 “나도 무대응을 했어야 했는데 치고 박고 싸웠다. 둘이 키가 크니까 주먹질, 발길질 하는 게 다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수용과 박승대는 희극인실로 끌려가 선배들에게 크게 혼이 났다고 했다.

김수용은 “선배가 ‘내가 코미디 40년 했는데 방송 중에 싸우는 놈은 처음 봐’라고 호통을 쳤다”면서 “이후 박승대랑 둘만 있게 됐는데, 박승대가 동갑인 내게 먼저 ‘친구하자’고 했다. 그래서 나도 ‘박선배 미안해. 나도 미쳤나봐’라고 했다”라고 훈훈하게 상황이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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