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정이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서 김승수와 부부 연기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8일 서울 신도림에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준서 감독과 배우 진세연 박기웅 유호정 김승수 김형묵 소이현이 참석했다.
12년 만에 돌아온 유호정은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유호정이다. 저는 이 드라마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맡았다. 김승수의 아내이자 진세연의 엄마, 김미숙 선배의 며느리 역할을 하는 한성미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승수와 부부 호흡에 대해 “김승수랑 세번째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오면서 생각해보니까 제가 데뷔한 지 35년 됐더라. 세 번이나 부부 호흡을 맞춘 건 김승수가 유일하다. 김승수가 남편 역할이라고 해서 안심하고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호흡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처음부터 ‘여보야’ 호칭을 쓰며 편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봤던 김승수 이미지보다 훨씬 더 밝고 김승수 팬들에게 혼날 각오를 하고 있다. 너무 야단을 치고 있어서다. 그런 호흡을 잘 해줘서 연기하기 너무 편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호정은 남편인 배우 이재룡이 ‘여보야’ 호칭에 어떤 반응을 보이냐는 질문에 “이제는 그런 것에 민감하지 않을 정도다. 저희가 30년을 살았다. 남편은 편하게 잘 찍으면 좋다고 응원해준다. 이해하고 넘어간다”고 귀띔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패밀리 메이크업 드라마로 31일 오후 8시 첫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