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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친언니나 다름없어”…오은영, ‘데이앤나잇’ 출격

김소연
입력 : 
2025-12-19 11:54:15
‘데이앤나잇’. 사진| MBN
‘데이앤나잇’. 사진| MBN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이 의사가 된 이유부터 김주하 앵커와 인연까지 모두 털어놓는다.

오는 20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될 MBN 예능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5회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오은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그는 중1 때 겪은 아버지의 위암 진단과 그로 인해 의사를 장래 희망으로 삼은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오은영이 중1 때 아버지가 갑자기 통장을 건네며 “내일 수술 들어간다. 만일 무슨 일이 생기면 대학교 등록금 정도는 준비되어 있으니 동요하지 말고 잘 지내라”라고 전했던 충격적인 일을 털어놓은 것.

그제야 아버지가 위암 진단을 받은 것을 알게 됐다는 오은영은 “그때는 암, 그러면 죽는 거였다”라고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전한 뒤 “만약에 우리 아버지 건강을 회복시켜 주신다면 열심히 공부해서 몸과 마음이 아픈 환자와 가족을 위해 내 평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간절하게 기도했던 일을 토로한다. “사람은 신용이 있어야 합니다”라는 유쾌한 한마디를 남긴 오은영은 그날 이후 공부가 하기 싫을 때도 기도의 약속을 떠올리며 최선을 다했다고 알려 훈훈함을 자아낸다.

오은영은 20여 년 전 의대 정원 172명 중에 여자가 28명일 정도로 의료계에서 여성의 입지가 좁았던 시절 겪은 남녀 차별 사연도 공개한다. 오은영은 레지던트로 근무할 때 “같은 의사 가운을 입어도 남자는 선생님, 여자는 아가씨로 불리곤 했다”라며 당시 분위기를 설명한 것.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 자리를 지킨 이유를 설명해 감동을 안긴다.

또한 오은영은 김주하와의 21년 우정 스토리를 풀어놓던 중 직접 나서서 “제가 김주하 앵커의 친언니나 다름없다”라며 든든한 언니미를 폭발시킨 사연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오은영은 “좋은 친구가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는 말에 21년 절친 김주하의 손을 꼭 잡고 울컥한다. 오은영과 김주하의 가슴 찡한 우정 스토리가 궁금증을 모은다.

제작진은 “오은영 박사는 진솔한 토크와 따뜻한 공감으로 3MC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질 예정이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한 이야기가 담길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5회를 꼭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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