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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성 파티시에, 프랑스서 인종차별 “칭챙총… 밤새 근무” (‘사당귀’)

서예지
입력 : 
2025-12-07 18:05:32
‘사당귀’. 사진lKBS
‘사당귀’. 사진lKBS

최규성이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디저트계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최규성 파티시에가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최규성은 “호텔에서 일하고 싶었지만 대부분 경력을 위해 무보수도 감수한다. 그러다 보니 외국인이 고용도 안 되더라. 결국 동네 빵집에서 일하게 됐다. 같이 일하는 동료가 있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더라. 월급이 당시 한화로 140만원 정도였다. 절반은 월세로 나가고 남는 돈으로 지냈다”고 다소 힘들었던 과거를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운 좋게 호텔에 들어갔는데 많이 혼났다. 프랑스 애들은 되게 직설적이다. ‘핑퐁핑퐁’과 ‘칭챙총’ 이랬는데 당시 인종차별 언어인 줄 몰랐다. 자정에 연습한다고 남아 있으면 아침조가 출근할 때까지 했다. 이걸 본 셰프가 마음껏 재료 써도 되니까 남아서 연습하고 가라고 했다”며 노력 끝에 총괄 셰프에게 인정받았다고 했다.

최규성은 “이 일만 생각했기에 버틸 수 있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KBS2에서 만날 수 있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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