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건 아나운서가 ‘나훈아 쇼’ MC를 맡은 이유를 밝혔다.
22일 첫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첫 게스트로 아나운서계의 최고참 김동건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세윤이 “기억에 남는 가요무대나 동 시간대 프로그램이 있냐”고 묻자 김동건은 “방송 3사에서 월화 드라마를 했다. 가요무대와 시간이 겹치더라. 드라마 PD가 기자회견이 있더라. 가요무대만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가요무대 시청률이 높았다. 주현미 양이 최다 출연자다. 가요무대에서 주현미가 데뷔했다. 아마 600회 이상 했을 것이다”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김주하가 ‘나훈아 쇼’ MC는 어떤 계기로 하게 됐냐는 질문에 김동건은 “코로나 때문에 밴드, 방청객이 없었다. 계속 침체되니까 나훈아가 ‘내가 나가서 프로그램 하나 하겠다. 대신 내가 원하는 세트를 해달라. 그러면 돈 안 받고 하겠다. 그리고 김동건 아나운서가 자기 이름을 소개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문세윤은 “와 너무 멋있다”며 감탄했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