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심권호가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 채널에는 “심권호 왜 갑자기 사라졌나…김현욱도 놀란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현욱은 심권호에게 “요즘 뭐 하냐는 댓글이 많다. 예전엔 방송 활동을 엄청 많이 했는데 휴식기지 않나”라며 근황을 물었다.
이에 심권호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체육관을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코로나가 터졌다. 레슬링은 코로나가 쥐약”이라며 “다시 해보려고 하는데 사기꾼이 많다 보니 투자가 안 된다. 저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 레슬링 개인 레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욱은 “SNS에 얼굴을 확대해서 뿌렸는데 얼굴이 너무 아파 보였다”라며 야윈 모습이 담겨 화제가 된 심권호의 근황 사진을 언급했다.
이에 심권호는 “운동하는 사람은 은퇴한 후 살이 많이 빠지는데, 그 이유가 많이 먹어도 대사량이 있어 소비를 시키기 때문이다. 많이 먹는데 운동을 안 해서 살이 확 찌기도 한다. 나는 먹는 양이 되게 많이 줄었다. 먹는 욕심이 많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난 먹을 때는 또 잘 먹는다”며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심권호는 전세계 최초 두 체급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레슬링계의 전설이다. 은퇴 후 야윈 모습이 공개돼 건강이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제자 윤희성은 지난 8월 SNS를 통해 “스승님은 금전적으로 절대 어렵지 않다. 안색이 안 좋은 건 과거 훈련으로 남은 흔적일 뿐”이라며 루머를 일축한 바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