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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준호 “신봉선, 술 취해 돈 뿌려놓고 ‘내 몸에 손댔냐’ 추궁” (‘돌싱포맨’)

이세빈
입력 : 
2025-11-05 02:18:06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 I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 I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코미디언 김준호가 신봉선과의 술자리 일화를 전했다.

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민경, 박소영, 신봉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봉선은 김준호가 김대희와 다르게 좀팽이라며 “때리는 개그를 할 때 김대희는 아무리 세게 때려도 빵 터트리면 오케이다. 괜히 어설프게 때려서 소리가 안 나고 안 웃기면 거기에 화를 낸다. 그런데 김준호는 그런 것도 없다. 아프면 삐쳐서 째려본다”고 폭로했다.

이어 “김준호랑 개그를 많이 안 해봐서 이쯤 되면 김대희는 한 대 때려주길 바란다는 신호가 있듯이 나는 김준호도 그런 걸 바란다고 착각했다. 그래서 때렸다. 그 뒤로 인사할 때마다 째려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준호는 “때리지 말아야 할 때 때리니까 그런 거다. 그리고 신봉선이 손이 맵다”고 해명했다.

김준호는 “오히려 내가 폭로할 게 있다. 내가 여의도에 살 때였다. 밑에 술집이 많았다. 회식을 하는데 장난으로 술을 마시는 만큼 돈을 준다고 했다. 후배 중에 마실 사람 있냐고 물었더니 신봉선이 손을 들었다. 하지 말라고 했는데 계속 고집하더니 64만 원까지 마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갑에 있는 돈을 다 줬다. 그런데 10분 있다가 취해서 다 뿌리더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2차로 우리 집에 갔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신봉선이 소파에서 자고 있더라. 일어나라고 발로 찼더니 갑자기 ‘내 몸에 손댔냐. 내 64만 원 어디 갔냐’라고 소리쳤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봉선은 “5만 원 정도는 내가 가져야겠다 싶어서 고이 접어서 속옷 안에 넣었다. 주머니가 없는 옷을 입고 있어서. 그런데 넣은 것만 생각했다. 없어져서 놀랐는데 후배들 택시비로 줬던 거였다”고 해명했다.

이에 김준호는 “여자 후배한테 처음으로 욕했다. 큰일 날 소리를 하고 있다”고 황당해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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