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김재원이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을 해명했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12년 동안 ‘아침마당’을 이끌어 온 김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재원은 “KBS를 30년 6개월을 다닌 것만큼 정년퇴직을 할 생각이었는데 후배들이 ‘어차피 나와서 방송해야 할 텐데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나가는 게 낫지 않냐’라고 했다. ‘그래도 명분이 있어야 나가지 않냐. 갑자기 어떻게 나가냐. 명예퇴직이라도 뜨면 나갈 텐데’라고 했더니 이틀 뒤에 명예퇴직이 떴다. 그래서 일찍 세상에 나왔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퇴직금을 25억 받았다’, ‘아니다. 30억 받았다’, ‘아니다. 그 친구는 퇴직금이 필요 없다. 이미 300억 자산가다’, ‘퇴직금을 받아서 우도에 카페를 차렸다’, ‘심지어 그 카페가 대박이 났다’ 등 뉴스가 나와서 당황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일단 어디부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카페 안 한다. 300억 있었으면 좋겠다. 퇴직금도 일반 직장인이 받을 만한 적정한 퇴직금을 받았다. 다만 몇 개월 치 월급을 미리 받았다. 여기에 별도로 위로금 80만 원을 받고 나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나의 현실은 생계형 개인 사업자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전화가 오면 무조건 달려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