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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문세윤 이준, 2박 3일 울릉도 당첨→초호화 크루즈에 ‘흥 폭발’

양소영
입력 : 
2025-10-20 09:47:47
‘1박 2일’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1박 2일’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1박 2일’ 멤버들이 다사다난했던 서울 여행을 마무리하고 울릉도로 떠났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서울특별시에서 펼쳐진 여섯 멤버의 ‘일박 리본 트립 in 서울’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청률은 6.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울릉도로 먼저 떠났던 문세윤, 이준이 14시간 만에 다른 멤버 4인과 한자리에 모이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9.9%까지 치솟았다.

남산서울타워에서 진행한 잠자리 복불복 ‘실내 취침 헌터스’ 최종 결과 김종민, 이준, 유선호가 야외 취침에 당첨됐다. 잠자리 복불복이 끝난 후 제작진은 “오늘 정말 특별한 잠자리가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고, 실내 취침이 확정된 멤버들은 “호텔 가는 거 아냐?”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1박 2일’ 팀이 도착한 취침 장소는 한강다리 한복판이었다. 여섯 멤버는 제작진을 따라 다리 밑으로 향했고, 그곳에는 국내 유일의 교각 하부 전망대이자 서울의 숨은 핫플레이스로 입소문 나고 있는 광진교 8번가가 자리하고 있었다. 특별한 곳에서 잠을 자게 된 멤버들은 반짝이는 서울의 야경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 날 아침 멤버들은 기상 미션 ‘AI 음악 퀴즈’에 돌입했다. 문세윤, 딘딘이 빠르게 두 문제를 맞히며 먼저 퇴근을 확정한 가운데 조세호, 이준이 그 뒤를 이었다. 마지막까지 정답 2개를 맞히지 못한 김종민, 유선호는 약 30분 동안 ‘태보 따라 추기’ 퇴근 미션을 펼치며 ‘일박 리본 트립 in 서울’ 마침표를 찍었다.

‘1박 2일’ 팀의 새로운 여행이 시작됐다. 본 촬영 이틀 전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여러분 중 행운에 당첨될 단 두 명만 전날부터 특별한 여행을 할 것”이라며 두 명의 2박 3일 촬영을 기습 공지했고, 영상 통화를 통해 당첨자를 뽑는 사다리타기 복불복을 진행했다.

사다리타기 결과 문세윤, 이준이 주인공으로 당첨됐다. 이들은 이번 여행의 목적지 울릉도로 향하는 크루즈에 탑승하기 위해 본 촬영 전날 밤 포항 영일만항에서 하루 일찍 ‘1박 2일’ 촬영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2박 3일 일정에 침울했던 것도 잠시 기대했던 것 이상인 초호화 크루즈에 연신 감탄했다.

한 게임당 용돈 3만 원을 걸고 제작진과 총 세 번의 대결을 펼친 문세윤, 이준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총 6만 원을 확보해 순살 치킨과 먹태를 밤참으로 주문했다. 두 사람은 크루즈 내 선상 포차, 동전 노래방에서 흥을 불사르며 크루즈 여행의 묘미를 만끽했다.

다음 날 아침 울릉도에 먼저 도착한 문세윤, 이준은 식사를 마친 후 PD와 식사비 결제 복불복을 진행했다. 그 결과 PD가 당첨되며 스태프들의 식사비 46만 원을 통 크게 결제했다. 이에 문세윤은 커피값을 결제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2박 3일 여행에 당첨되지 않은 김종민, 조세호, 딘딘, 유선호는 동해 묵호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로 향했다. 하지만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파도에 배가 심하게 꿀렁이면서 다 같이 멀미를 하기 시작했고 스태프들의 컨디션에도 이상이 생겼다.

모두가 멀미의 습격에 시달리던 중 김종민은 “이럴 때 오징어를 먹어야 된다”며 뜬금없이 멀미 극복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에 제작진은 매점 간식비를 걸고 전날 밤 먼저 출발한 문세윤, 이준의 행적을 맞혀야 하는 ‘세윤&이준 퀴즈’ 게임을 진행했다.

두 사람이 챙긴 속옷 개수부터 밤참 메뉴, 동전 노래방에서 부른 곡 제목 및 점수까지 다양한 TMI 문제가 출제됐다. 가장 많은 정답을 맞힌 조세호가 간식비 1만 원, 그다음으로 정답을 맞힌 김종민이 5천 원을 각각 획득했다. 네 사람은 함께 하는 첫 울릉도 여행인 만큼 사이좋게 간식을 나눠 먹으며 끈끈한 팀워크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울릉도 도동항에 다다른 문세윤, 이준은 ‘위’와 ‘아래’ 키워드 중 하나를 선택해 각자 다른 팀의 팀장이 됐다. 문세윤이 ‘아래’, 이준이 ‘위’를 고른 가운데 김종민, 조세호, 딘딘, 유선호 역시 도착 직전 두 키워드를 두고 팀 나누기에 나서 기대감을 높인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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