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랑 끝에 몰린 이영애와 김영광이 다시 한 번 위험한 공조를 펼친다.
오늘(19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극본 전영신, 연출 송현욱) 10회에서는 강은수(이영애 분)와 이경(김영광 분)이 마지막 결단을 내린다. 비극의 굴레를 끊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두 사람의 폭주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앞서 준현은 자신의 형 황동현(이규성 분)을 죽게 만든 뺑소니범이 은수라고 확신하고, 박수아(김시아 분)에게 복수를 계획해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황준현(손보승 분)에게 납치된 수아와 이를 구하려는 이경의 아슬아슬한 대치가 담겨 있다. 준현은 은수를 향한 분노를 수아에게 쏟아내고, 공포에 휩싸인 수아는 위기의 순간에도 탈출을 시도한다. 이경은 수아의 구조 요청을 받고 필사적으로 뛰어들며 피할 수 없는 충돌을 예고한다. 과연 이경은 수아를 구해낼 수 있을지, 준현은 은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진범의 정체를 알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은수와 이경이 태구를 납치하는 충격적인 현장도 공개돼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더 이상 태구(박용우 분)가 놓은 덫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된 은수는 돌이킬 수 없는 죄책감에 휩싸인다.
딸 수아까지 위기에 놓이자 은수는 결국 이경과 다시 손을 잡기로 결심한다. 이경은 10년 전부터 이어진 태구와의 악연을 끊기 위한 계획을 세우며 벼랑 끝 복수를 다짐한다. 과연 이경과 은수의 위험한 공조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선택이 극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10회는 19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