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진 아빠가 아내에게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선사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서진 가족의 홍콩 마지막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진 아빠는 아내를 위해 옥반지, 옥목걸이를 준비했다. 엄마 혼자 야경을 보고 있을 때 아빠는 “유미야~ 나도 칠십 평생 남 하는 거 해보자. 프러포즈해 보자”라며 눈을 지그시 쳐다봤다. 엄마가 “왜 프러포즈 하냐”고 묻자 아빠는 “당신을 사랑하니까 하지!”라며 로맨틱한 말을 남겼다.
그러면서 “내가 무릎 꿇고 프러포즈할게. 우리 아이들 잘 키우고 잘 살아줘서 고마워”라며 아내 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세레나데까지 불러주며 옥목걸이까지 걸어준 아빠는 “다음에 이 세상에 태어나도 나하고 결혼해 줄래?”라고 고백. 아내는 “이게 다 뭔데? 네 알았습니다”라며 남편을 꼭 끌어안았다.
서진 엄마는 “결혼 32년 만에 그런 프러포즈는 처음 받아 보는데 너무 좋았지. 자기한테 시집와서 고생하고 같이 살아줘서 고맙다고. 똑같이 고생했지. 우린 천생연분이지. 다음에 결혼하면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야지”라고 인터뷰에서 속마음을 밝혔다. 이에 서진 아빠는 “이 사람아 나는 당신이 좋다”며 직진 마음을 고백했다.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