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김재욱, 여동생 육종암 세 번째 수술에 걱정…“잘 견뎌 대견해”

김미지
입력 : 
2025-10-21 13:47:19
김재욱. 사진|스타투데이DB
김재욱. 사진|스타투데이DB

개그맨 김재욱이 육종암 투병으로 인해 여동생이 세 번째 암 수술을 받았다며 걱정하는 마음을 전했다.

20일 김재욱은 “우리 엄마는 오늘부터 일주일간 가게 문을 닫으세요. 벌써 세 번째 보호자 출입증을 목에 거십니다. 제 여동생이 오늘 세 번째 암수술을 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1시 조금 넘어 들어갔는데 저녁 10시가 다 되어 병실로 왔네요. 중간에 중환자실 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가슴이 철렁했는데 다행히 병실로 왔습니다”며 “준비 과정을 빼도 7시간의 수술을 잘 버티고 나왔다고 하네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아직 모르지만 잘 견디고 나와서 대견하네요”라고 안도했다.

김재욱은 여동생이 수술실에 들어간 후 어머니가 울면서 전화가 왔다며 “마음 좀 풀어드리려고 첫째 손주 데리고 갔었어요”라고도 이야기했다.

그는 “가족이란 그런 거겠죠. 오늘도 배워가네요”라며 “엄마는 딸이 아파 속이 타들어가고 딸은 오빠인 저에게 엄마 수술하는 동안 혼자 힘들어할 거라고 옆에 있어달라고 엄마 걱정하고... 가족 사랑은 더 깊어갑니다”라며 애틋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특종세상’. 사진|MBN
‘특종세상’. 사진|MBN

김재욱은 지난 8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육종암 투병 중인 여동생의 상황을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여동생이 4년 정도 잘 지냈는데, 세 번째 수술을 또 해야 한다”며 “기존 암이 아니라 다른 느낌이라더라. 신장 쪽으로 붙은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재욱은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했으며 김재롱이라는 이름으로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