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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티어드랍 김상영, 암 투병 끝 사망…향년 42세

진향희
입력 : 
2025-10-21 14:11:39
티어드랍 김상영
티어드랍 김상영

밴드 티어드랍의 베이시스트 김상영이 21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42세.

밴드 측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사랑하는 우리 티어드랍 베이시스트 김상영 군이 너무 이른 나이에 떠났다”며 “밴드와 음악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열정 가득했던 친구였다. 무겁고 슬픈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부고를 전했다.

고인은 생전 암 투병 중이었으며, 항암 치료 도중 병세가 악화돼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 적십자병원 특실 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10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티어드랍은 2004년 결성된 뉴 얼터너티브 메탈 밴드로, 2006년 동명의 EP ‘티어드랍’으로 데뷔했다. 이후 정규앨범 3장, EP 1장, 싱글 3장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클럽 무대와 국내외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꾸준히 공연을 펼쳐왔다.

김상영은 2016년 발매된 2집 앨범 이후 팀에 합류해 베이시스트로 활동해왔다. 밴드 활동 외에도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모터그래프’의 전 편집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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