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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 “목소리 콤플렉스 있어, ‘골든’ 고음 부담스러웠다”(‘가요광장’)

이다겸
입력 : 
2025-10-13 13:45:11
이재. 사진l유용석 기자
이재. 사진l유용석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이재가 목소리에 콤플렉스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13일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OST ‘골든’(Golden)을 만들고 가창한 이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재는 ‘케데헌’에서 헌트릭스 멤버 루미 파트를 맡아 가창한 것에 대해 “사실 제가 목소리에 콤플렉스가 있다. ‘골든’ 가이드 버전을 불렀는데, 매기 강 감독님이 저에게 루미 파트를 맡으라고 하시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예전의 꿈이 가수였고 지금은 작곡가라는 꿈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저한테 기회를 주신 것이 감사했다. ‘진짜 저요?’라고 했는데, 매기 강 감독이 ‘목소리 좋다’고 하셔서 자신감 있게 불렀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골든’의 고음이 부담스럽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이재는 “당연히 부담감이 있었다. 이 노래 자체가 가수를 위한 노래가 아니고, 애니메이션을 위한 노래지 않나. 루미의 간절함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고음을 썼다. 가수들을 위해 노래를 만들었다면 이렇게 안 만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데헌’은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으로 이뤄진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를 물리치고 노래로 세상을 보호한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극중 헌트릭스가 부른 OST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비연속 통산 8주 1위를 차지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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