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돌싱글즈’ 종영] 지우♥성우, 현커 됐다…“결혼 기대 돼”

김소연
입력 : 
2025-10-06 08:33:20
‘돌싱글즈7’. 사진| MBN
‘돌싱글즈7’. 사진| MBN

‘돌싱글즈7’에서 현실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7’ 최종회에서는 호주에서 맺어진 두 커플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그 결과, 성우와 지우가 망설임 없는 선택으로 최종 커플이 되는 데 성공하며 핑크빛 결말을 맺었다.

성우는 지우의 ‘절친’들을 만났다. 성우는 친구들을 만나기 전, “고민이나 갈등이 생겼을 때 저를 도와줄 수 있는 지원군이 생길 수 있다”며 “지원군을 만날지, 적군을 만날지에 포커스를 뒀다”고 긴장감을 내비쳤다.

성우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친구들은 “너무 좋다. 진짜로”라며 성우에게 호평을 보냈다. 이어 “네가 이해를 잘 해주는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고 계속 하지 않았냐. (성우가) 그런 사람이라서. 이해를 하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고맙더라. 감동이었다”라고 극찬했다. 지우는 “이야기를 하면 너무 편하다. 호칭도 다정하다”며 자랑했다.

지우는 또 전화 통화로 성우를 어머니께 소개했다. 성우는 “잘 만나고 있다”며 “지우가 너무 똑똑하고 바르게 자라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어머니는 “고맙다”며 밝게 이야기했다.

통화를 마친 후 성우는 “내가 먼저 이야기를 했어야 했는데 생각을 못 했다. 어른들을 대할 일이 별로 없었어서 잘 모를 수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미숙하더라도 이해해달라는 말”이라며 “(어머니를) 빨리 만나뵙고 싶다”고 덧붙였다. 성우는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제가 고등학생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재혼과 2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방송 초반부터 호감을 보여온 두 사람은 마지막 선택에서도 서로를 망설임 없이 선택하면서 최종 커플이 됐다.

특히 MC 이다은는 “성우, 지우는 결혼이 기대되는 찐 커플”이라며 두 사람의 미래를 기대하기도 했다.

한편,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주던 동건, 명은 커플은 최종 커플로 맺어지지 못했다. 동건은 이날 명은과 캠핑을 가서 데이트를 하는 등 자신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려 했지만, 명은의 마음을 얻지는 못했다.

동건은 “너무 오랜만이다. 이렇게 가슴 뛰게 누군가를 좋아하며 기다리고 애태워보며 여러 감정들이 있었다. 이게 진짜 사랑이지 않을까 싶다”고 감정을 드러냈으나, 명은은 “동건 오빠는 편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호주에서는 설렘이 있었지만 (서울로) 돌아와 알아갔을 땐 편안한 마음이 더 가까웠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며 동건을 선택하지 않았다.

‘돌싱글즈7’은 매력 만점 이혼 남녀들의 연애를 보여주는 러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진 호주 골드코스트에 마련된 돌싱하우스에서 돌싱 남녀 10인이 서로를 알아가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모습을 그렸다.

시즌7에서 커플로 맺어진 지우-성우 커플이 시즌2의 윤남기-이다은, 시즌4의 지미-희진 커플에 이은 재혼 3호 커플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