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4’가 역대급 도파민과 매력을 가진 출연진들과 돌아온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하PD를 비롯해 이용진, 김예원, 유라가 참석했다.
‘환승연애4’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다. 헤어진 연인들의 드라마틱한 서사와 획기적 포맷으로 연애 리얼리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온 ‘환승연애’의 새로운 시리즈다.
‘환승연애’ 시리즈를 굳건히 지탱해온 과몰입 패널 군단 사이먼 도미닉, 이용진, 김예원, 유라가 다시 한번 뭉쳐 믿고 보는 시너지를 예고한다.
이번 시즌에는 ‘타임룸’이라는 새로운 장치도 생겼다. X와 새로운 인연을 향하는 마음을 퍼센티지로 나누는 색다른 장치가 또 어떤 재미를 더할지 기대를 모은다.
김인하 PD는 “이번 시즌은 시간으로 주제를 풀어내고 있는데, ‘타임룸’은 재회를 하거나 환승을 하거나 두 가지의 답이 아닌 퍼센트로 나누는 장치로 새롭게 도입했다”고 부연했다.
이번 시즌에도 이용진, 사이먼 도미닉, 김예원, 유라가 패널로 함께한다. 이전 시즌과 다른 부분에 관해 이용진은 “시즌이 거듭되면서 출연자 분들이 조금 더 환경이나 프로그램 취지에 묻어난다고 생각한다”며 “카메라 신경 안 쓰고 정말 진솔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다른 시즌보다 더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이 전개와 속도감이 빠른데 2배속, 3배속처럼 빠르게 진행되는 느낌이다. 다이나믹하다”며 “앞선 출연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이번 시즌 출연진들이 역대급 도파민이고 매력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예원 역시 차이점을 ‘속도감’을 꼽았다. 그는 “쫓아가다가 없어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속도감이 느껴졌다”며 “출연자 분들을 캐릭터로 본다면 이번에는 각기 다른 매력이 더 뚜렷한 것 같은데, 정말 매력 있는 인물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귀띔했다.
앞선 시즌에서 ‘X 추리’에 뛰어난 감각을 보여 ‘촉 유라’로 불렸던 유라는 “전개가 저희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간다”며 “요즘 트렌디한 느낌이 있고 굉장히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했다.
특히 유라는 “네 번째 시즌이다 보니 잘 맞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진짜 상상도 못한 ‘X 커플’이 있다”며 “제 생각에 전 국민 몇 프로도 못 맞힐 것 같다. (밝혀지자마자) 입이 이만큼 벌어졌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기존 시즌 금요일에 공개했던 ‘환승연애’ 시리즈이지만, 이번 시즌은 수요일에 찾아온다. 김인하 PD는 “목, 금요일에도 다양한 시청증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요일 공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수만 명에게 DM을 보내고 1천여 명 이상을 만나봤다는 김PD는 출연진 선정 과정에 대해 “서사를 가장 중요시한다”며 “대중에게 어떤 공감을 살 수 있을지를 가장 많이 고민하고, ‘X’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커플 탄생도 중요하기 때문에 구성원들의 이상형 등을 중시하며 뽑고 있다”고 부연했다.
네 번째 시즌까지 함께하고 있는 패널들은 프로그램 포맷과 출연진, 패널들과의 연대를 들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라는 “‘환승연애’의 최고 장점은 출연진들 사이에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타 프로그램은 새로 만나 3주 정도 알아가지만 우리는 엑스와의 시간이 주는 무게감과 서사가 그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며 “그 서사가 타 프로그램이 따라올 수 없는 큰 장점”이라고 했다.
그는 ‘환승연애’를 미리 볼 수 있는 점도 패널의 큰 장점이라며 “마지막회 될 쯤엔 지나가는 시민 분들도 붙잡고 물어보신다”며 “굉장히 짜릿한데 가족들에게도 이야기 안 해준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김인하 PD는 연애 프로그램 범람의 시대에 매 시즌 히트한 ‘연프’를 제작해내는 것과 관련해서는 “‘환승연애’는 시즌10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시즌을 열심히 해서 계속해서 연결해 나갈 수 있도록 책임감 갖고 제작하고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PD는 “이번 시즌 정말 공들여 준비했는데 OST 라인업에도 공을 들였다. 유라를 비롯해 수지, NCT 도영, 라이즈 소희, 보이넥스트도어, 몬스타엑스 셔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으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환승연애4’는 오늘(1일) 오후 6시부터 티빙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무료로 공개된다. 1, 2화 VOD는 오후 8시부터 만나볼 수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