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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충격고백 “김희애, 최초로 사랑했던 여자” (‘놀면 뭐하니’)

서예지
입력 : 
2025-09-27 19:50:29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박영규가 김희애에게 고백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장효종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서 박영규는 서울 가요제에서 송창식의 ‘우리는’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주우재는 “박영규 선배님 무대 때 저희 제작진 쪽에서는 모두 눈에 습기가 찼다”며 “말하듯이 부르셔서 너무 감동이 컸다”고 소름 끼쳤다고 했다. 박영규는 “다시는 기회가 안 올 것 같아서요. 난 아직도 심장이 뛰고 있다”며 감동했다. 이때 관객석에서 “대상!”이라고 하자 박영규는 “대상이야 내가? 아니야”라며 민망해했다.

주우재가 “이렇게 겸손을 표하시기에는 실제로 박영규 씨 목소리를 듣고 감동 받았다는 분들이 많아서요”라고 하자 박영규는 “내가 인생을 헛살지 않았구나. 배우를 택하길 잘했구나!”라며 미소 지었다.

이때 박영규가 한마디 더 한다며 “오늘 김희애 씨 30년 만에 만났다”고 했다. 실제로 박영규와 김희애는 드라마 ‘내일 잊으리’ 촬영 후 36년 만의 재회. 박영규는 “나는 내 인생에서 최초로 사랑했던 여자예요. 그때 훌륭한 배우를 만나서 내가 지금까지 먹고 산다”고 충격 고백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보다 못한 주우재와 이이경이 위험한 발언이라며 그를 급히 무대에서 끌어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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