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야구 선수 이대호가 후배들에게 쓴 밥값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대호, 조째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대호는 후배들 밥 사준 것만 따져도 아파트 한 채 값은 된다며 “대충 계산해보니까 15년 동안 사준 밥만 1억 5천만 원 정도 되더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대호는 후배들에게 밥을 자주 산 이유에 대해 “나도 어렸을 때 너무 힘들게 자랐다. 26살 때까지는 연봉이 많지 않았다. 그때 선배들이 밥 사주면 그렇게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비싼 음식은 후배들이 잘 못 사 먹지 않냐. 그래서 비싼 걸 사준다. 그렇게 사주면 먹고 (경기를) 잘한다. 또 팀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했다.
이대호는 연봉이 높은 후배인 강민호, 손아섭을 언급하며 “이제 나한테 밥 사도 된다. 언제든지 밥 사달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