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전 재산의 99%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이자 게이츠 재단 이사장 빌 게이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빌 게이츠는 지난 5월 전 재산의 99%에 해당하는 280조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정말 운이 좋았다. 회사 지분이 큰 가치를 갖게 됐으니까. 그 돈을 나를 위해 쓸 생각은 없다. 아이들이 가업을 잇는 것도 믿지 않는다. 자기 힘으로 돈을 벌고 자기 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게 남은 것들은 사회에 돌려줘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돈으로 어떤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을까’ 긴 시간 고민을 했다. ‘아이들은 왜 죽을까’, ‘우린 잘 대처하고 있나’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렇지 않더라. 거기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