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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냄새 난다’ 손가락 욕”…선우용여, 인종차별에 맞대응하며 한 말

지승훈
입력 : 
2025-08-27 21:15:45
선우용여. 사진ㅣ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캡처
선우용여. 사진ㅣ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캡처

배우 선우용여가 자신의 인종차별 경험담을 털어놨다.

27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서는 ‘미국에서 8년간 선우용여가 당한 충격 인종차별 대처법 (한맺힌 LA)’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40년 전 LA에서 이민 생활을 했던 당시 처음 살았던 미국 집을 찾았다.

선우용여는 “여기 9층이었다”며 “식당 가려면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오는데 어떤 미국 여자가 나를 보더니 코를 막으며 이상한 소리를 냈다. 김치 냄새난다고 그냥”이라고 당시 황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선우용여. 사진ㅣ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캡처
선우용여. 사진ㅣ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캡처

그러면서 “미친X이 무슨 나를 보더니 왜 코를 막고 X랄이야‘ 내가 (속으로) 그랬다. 근데 내려가면서 나를 보고서는 (손가락 욕을) 이래. 이게 제일 큰 욕이래. 근데 난 그때 이게 욕인지 뭔지도 몰랐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후 선우용여는 다시 한 번 해당 미국 여자와 마주쳤고 똑같이 복수했다고 했다. 그는 “(손을 올리며) ‘갓댐’ 이랬다. ‘치즈 스멜 배드 스멜. 세임!’ 이랬더니 당황해하며 다음부턴 태도가 달라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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