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야구 선수 이대호가 아내의 지극정성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대호, 신혜정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대호의 아내 신혜정은 이대호에게 선크림을 발라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혜정이 “언제까지 해줘야 하냐”고 하자 이대호는 “저세상 갈 때까지”라고 웃었다.
이에 대해 이대호는 “나는 선크림 안 발라주면 안 바르면 된다. 나는 원래 잘 안 바르는데 아내가 발라주니까 바르는 거다”라고 말했다. 신혜정은 “남편은 자기 손으로 로션을 바른 적이 거의 없다. 남편은 로션도, 선크림도 발라줘야 바르고 약도 따서 입에 넣어줘야 먹는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신혜정이 “내가 그걸 계속해주다 보니까 그걸 자꾸 받고 싶어서 더 안 하는 것 같다”고 하자 이대호는 “결혼하고 아내가 다 해주니까 나는 안 한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