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야구 선수 이대호가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한 아들을 질투했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대호, 신혜정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대호의 아내 신혜정은 “남편이 은퇴하면서 ‘나도 운동선수의 아내 역할은 끝나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아들이 야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아들이 야구를 시작한 지 7개월 정도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대호, 신혜정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신혜정은 아이들을 위해 닭곰탕을 끓이고 삼겹살을 구웠다. 이에 이대호는 아들에게 “엄마는 아빠 야구할 때보다 너 야구한다니까 더 맛있는 거 많이 해주는 것 같다”고 질투했다.
신혜정은 “남편이 아들에 대한 질투가 너무 많이 생겼다. 남편이 ‘나는 밀렸다’, ‘나는 사랑을 다 뺏겼다’라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아들이 야구를 시작하고 손이 많이 가는 시기다. 엄마가 더 많이 챙겨주는 게 맞는데 그래도 나는 남편이다 보니까 조금 서운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 서운함을 털어놨다.
한편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