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이 김종국의 결혼을 자막으로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런닝체대 학회 연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유재석과 지석진이 탁구, 지예은이 리듬체조, 양세찬이 체조, 최다니엘과 송지효가 배드민턴 선수로 등장한 가운데, 김종국은 하하와 함께 복싱 선수 연기를 펼쳤다.
‘런닝맨’ 측은 하하와 꽁트하듯 복싱을 하는 김종국의 모습을 담아낸 뒤 “이때만 해도 아무도 몰랐던 결혼 소식”이라는 자막을 달았다. 김종국의 결혼 소식이 ‘런닝맨’ 멤버와 제작진에게도 ‘극비’였던 사실을 짚은 것.
김종국은 지난 18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저 장가갑니다”라고 선언,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런닝맨’ 촬영을 앞두고 있던 그는 오프닝 촬영에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SBS 측은 당초 해당 녹화분을 다음 달 7일 내보낼 예정이었으나,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향한 폭발적 반응에 일주일 앞당긴 오는 31일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김종국의 결혼 소식은 일주일이 지나도록 식지 않으며 ‘62억원 신혼집’, ‘예비신부 정체’ 등의 키워드로 관심이 들끓고 있는 상황.
과연 김종국이 31일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어떻게 결혼 소식을 전할지 또 그와 절친한 ‘런닝맨’ 멤버들의 반응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